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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박원순 "집값상승, 서민 박탈감 커졌다…공적주택 24만+8만 공급 박차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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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재개발·재건축 중심 주택공급은 그 본래 의도와 상관없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해 집 없는 서민의 박탈감만 커지게 했다. 서울시는 그간 공적지원주택 24만호 공급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왔으며 도심 유휴공간과 공간 재창조를 통해 8만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주택 문제와 함께 서울의 도시 노후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최근 빈번한 도로함몰과 지하철 사고, 수질 악화 등의 문제는 장년기에 접어든 서울이 가진 구조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점검·보수하고 있으나 그 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며 국회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서울 미래먹거리를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양재·홍릉 등에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분야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창동·잠실·마곡에는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산업인 문화관광산업의 기반이 될 MICE 단지와 공연장도 계획 중"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통 경감과 청년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힘없고 소외된 약자들이 더 큰 고통을 받는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청년수당을 도입하고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노력들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회도 협조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위원들의 의견은 앞으로 시정에 꼭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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