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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택시 승차거부 가장 많은 곳은 홍대입구…강남·종로도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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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택시 승차거부 가장 많은 곳은 홍대입구…강남·종로도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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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서울 번화가의 택시 승차거부 문제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최근 5년간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홍대입구로 1671건에 달했다. 이어 강남역이 1208건, 종로가 761건, 동대문이 518건, 여의도가 503건으로 뒤를 잇고 있다. 신촌이 403건, 이태원이 399건, 이태원역이 389건, 건대입구가 270건, 김포공항이 224건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주요 도심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택시 승차거부는 시민의 교통권을 제약하는 매우 고질적인 병폐이다. 서울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 등 택시 승차거부 등 불법영업행위가 빈번한 10개 지역에 단속공무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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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승차거부지역 외에도 신도림역, 구로디지털역, 구파발역 등 단속 사각지역에 단속반 20개조 70명을 투입 순회단속을 실시중이다. 또한 단속 결과에 따라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254개 택시회사 중 11개사 728대에 대해 사업 일부정지 60일 행정처분을 시행한 바 있다.


안호영 의원은 "서울시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택시 승차거부는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홍대입구나 강남역, 종로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택시 승차거부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서울시는 개인택시 금요일 일시적 부제 해제 정례화, 개인택시 무단휴업 사업자 관리강화,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대체 교통수단 추가 도입 등 택시 승차거부 방지를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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