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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동리대상에 김영자 명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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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국내 판소리 분야 최고권위인 제29회 동리대상에 김영자 명창이 선정됐다.


16일 제29회 동리대상 심사위원회는 판소리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김영자(金榮子·69) 명창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명창은 대구 출신으로 10세때 강산제 보성소리의 정통 계승자인 정권진(1927~1986)으로부터 춘향가와 심청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 13~14세에는 김준섭(1913~1968)선생이 조직한 창극단에서 소리를 배웠다.


26세에 고창출신으로 국창(國唱)의 칭호를 얻고 만정제 판소리를 정립한 김소희(1917~1995)선생에게 1년 반 동안 심청가와 흥보가를 사사했다.


이후 성우향(1935~2014) 선생에게 심청가와 춘향가를, 정광수(1909~2003) 선생에게 수궁가를, 박봉술(1922~1989) 선생에게 적벽가를 배웠다.

1962년 경주신라문화제 판소리 소녀부 장원, 1984년 남원전국명창대회 판소리 대상, 1985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부문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92년 KBS국악대상, 1998년 국립창극단 우수단원상, 2002년 한국국악협회 공로상를 수상했다.


완창발표회 100여 회와 1000여 편이 넘는 창극, 전통예술 공연의 주연을 맡아 판소리 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2년부터 전주시 풍남동에 국악전수관인 온고을 소리청을 개관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동리대상은 고창군과 ㈔동리문화사업회가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판소리 진흥에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단체 등을 선정해 매년 상장과 1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국내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 동리대상 시상식은 내달 6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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