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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LH 가로주택정비사업…다음달 첫 삽 뜬다

최종수정 2019.10.15 14:32 기사입력 2019.10.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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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사업지 인천석정, 다음달 기공식 진행
이달 내 사업시행인가 후 11월 철거 작업
이밖에 15개 지구, 7만1384㎡ 규모 사업 추진

속도 내는 LH 가로주택정비사업…다음달 첫 삽 뜬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 조합과 추진하는 첫 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다음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노후한 사업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최근 부동산 시장 과열을 우려해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선 대규모 재건축 사업과 달리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15일 공사 및 업계에 따르면 LH는 다음달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에서 이 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달 내 사업시행인가 후 다음달 철거 작업과 함께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사상 첫 LH형 가로주택정비사업지로 추진되는 인천 석정에서는 총 7400㎡ 면적에 기존 63가구를 철거하고 행복주택을 포함 총 293가구를 새로 짓게 된다. 사업 규모는 334억원 수준이다. 지난 6월 시공사를 한신공영으로 선정한 바 있다.


규모가 작고 노후한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미니 재건축'이라고도 불린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만㎡ 미만의 가로(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서 공동주택이 20가구 이상이며 전체 3분의 2가 노후ㆍ불량건축물이어야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토지 등 소유자가 20명 이상일 경우 조합을 결성하고(미만일 경우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 주민의 80% 이상이 동의할 경우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에서는 15개 지구, 사업면적 총 7만1384㎡ 규모에서 관련 사업이 진행중이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서울 면목', 양천구 '서울 목동1ㆍ2' 지구가 있다. 28가구(임대7가구) 규모의 면목 지구의 경우 현재 관리처분계획을 준비중이며 올해 인가가 기대되는 사업지다. 이밖에 82가구(임대 26가구) 수준의 인천만수 지구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준비중이다.

최근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인 대구 지역에서도 ▲대구 동인(중구) ▲대구 방촌(동구) ▲대구 대명1ㆍ2ㆍ3(남구) 등 5개 지구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중구의 대구 동인 지구의 경우 사업면적 9150㎡, 373가구 수준으로 현재 준비중인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재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중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우려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서는 분위기 이지만,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장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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