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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UN행사 세부 사항 일일이 확인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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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차장 외교부 직원 질타 논란에 언급 자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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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외교부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외교부 직원의 의전 실수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김 차장의 행동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유엔(UN) 행사 진행 세부 사항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 유엔대표부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차장에게 의전 실수에 대해 무릎을 꿇은 직원이 있느냐'며 질의했다. 정 의원의 질의에 유엔대표부 소속 모 서기관이 자신 해당자라고 시인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과 김 차장이 해외 순방시 말다툼을 했다는 논란이 벌어진 직후 또다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부담스러운 눈치다.


외교부 측은 김 차장이 트위터에 "논란은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언급한 이후 외교안보라인 갈등설이 부각되는 것을 껴려해 왔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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