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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영향 전국 강한 비바람 온다…제주 최대 6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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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부근 400㎜ 이상 강하고 많은 비 주의
전국 매우 강한 바람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우려
상륙 예상 지점 '서해안' 가능성

태풍 '미탁' 영향 전국 강한 비바람 온다…제주 최대 6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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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30일 오후 남해안과 제주지역에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태풍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m, 강풍반경 290㎞로 필리핀 마닐라 약 7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이지만 다음달 1일까지 27도 이상 해수면 온도가 높은 구역을 지나기 때문에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접근할 때까지도 태풍은 강도를 유지해 제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30일 오후 남해안과 제주도, 다음달 1일 새벽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새벽과 아침엔 전국에 비가 내린다. 이후 개천절인 3일 태풍이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3일 밤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4일 새벽 비가 모두 그친다.


태풍은 접근 전부터 태풍으로부터 강하게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기존 우리나라에 머물던 찬 공기를 타고 상승하면서 1차로 강한 비를 뿌리고 다음달 2~3일은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 지리산 부근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산지 최대 600㎜,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다소 서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중부지방에 영향강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이 서해안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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