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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한 '카셰어링' 시장, 사고도 최근 3년 간 4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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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사고 4631건→1만9320건, 10대 무면허 렌터카 사고도 증가세…이후삼 의원 "예방책 필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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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간편하게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카셰어링 서비스 사용자의 교통사고 역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셰어링 시장의 회원 수는 2013년 17만2340명에서 2018년 770만 명으로 약 44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 수 역시 1314대에서 2018년 1만7500대로 약 13배 늘었다.

카셰어링 시장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이용자들의 사고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4631건이었던 사고는 3년 만인 2018년 1만9320건으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부상자는 2115명에서 8353명으로 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2.5배가량 증가한 차량 수와 비교했을 때 사고와 부상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한 미성년자의 무면허 운전 역시 크게 증가했다. 비대면 서비스라는 점을 이용해 청소년 등 면허증이 없는 사람들도 지인의 아이디를 통하여 카셰어링 서비스를 불법으로 이용하는 사례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인 2011년 10대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한 해 43건이었지만 카셰어링이 본격화된 2012년 68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15년 55건 ▲2016년 76건 ▲2017년 104건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카셰어링 시장 규모의 성장에 따라 사고 예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무면허 렌터카 사고 등 불법적인 명의도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본인인증 제도 강화 등의 규제강화로 안전한 카셰어링 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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