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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불가리아 총리와 회담…"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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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확대, 교육,영농, ICT, 관광·문화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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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불가리아 총리 방한이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불가리아 총리로서 보리소프 총리가 첫 방한"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보리소프 총리와의 회담에서 불가리아 출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데 이어 양국 기업 간 교역·투자 확대 등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 총리는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등 유망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보리소프 총리가 "한국 기업에 우호적 투자여건을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사를 밝히자 이 총리는 "불가리아 정부의 계획을 환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대(對)불가리아 투자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보리소프 총리는 지난 2017년 10월 이 총리의 불가리아 공식 방문을 언급하면서 "방문 이후 한-불가리아 교역이 불가리아-일본 교역보다 더 많아졌다"면서 "불가리아는 한국을 아시아 내 전략적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체결된 에너지 협력 MOU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농업 및 영농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 보리소프 총리가 양국 대학 간 협력을 적극 희망하자 이 총리는 "불가리아의 많은 우수한 청년들이 한국정부 장학생프로그램과 카이스트 교육과정에 참여해달라"고 답했다.


이 총리는 한반도정세와 관련해 "불가리아 정부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데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양자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서명식·공동기자회견을 가진 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공식오찬을 가졌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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