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 지지율 48.5% 대폭 상승…"曺일가 수사에 지지층 반발" [리얼미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당폭 상승하며 4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23~25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8.5%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7%포인트 내린 49.3%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8%포인트로 전주보다 크게 좁혀졌다.

이러한 반등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여권 지지층의 반발 움직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 외교, 류석춘 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도 지지율 상승에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文 지지율 48.5% 대폭 상승…"曺일가 수사에 지지층 반발" [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일간으로 보면 42.3%(부정평가 54.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지난 16일 이후 24일까지 6일 동안 오름세가 뚜렷했다. 지난 20일에 47.2%(부정평가 50.4%)로 마감한 후, 23일에는 48.4%(부정평가 50.1%)로 오른 데 이어, 24일에도 49.7%(부정평가 47.8%)로 상승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다만 25일에는 47.2%(부정평가 50.1%)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9%포인트 오른 42.0%를 기록, 상당폭 반등하며 6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은 3.0%포인트 내린 29.5%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진보층(63.0% → 66.3%)에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2.3% → 61.1%)에서 하락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5.2%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중도층에서도 민주당(36.3% → 37.8%)과 한국당(31.1% → 27.6%)의 격차가 5.2%포인트에서 10.2%포인트로 벌어졌다.

文 지지율 48.5% 대폭 상승…"曺일가 수사에 지지층 반발" [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이밖에 바른미래당이 5.5%로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리며 다시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 또한 0.2%포인트 떨어진 5.1%로 3주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은 1.4%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1.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844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