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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에 현대모비스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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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장서도 상승 유지…올 들어 35% 올라

지난해 저점대비 상승률 50% 육박

전기차 대중화에 현대모비스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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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대모비스 의 주가가 올 들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초 코스피 폭락장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대모비스 의 전성시대가 도래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2일 종가 기준 18만5000원이었던 현대모비스 의 주가는 전일 24만9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올 들어 35%가량 올랐다. 특히 지난해 연중 최저점이었던 11월23일(종가 16만7000원)부터 따지면 주가상승률은 50%에 육박한다. 심지어 일본과의 무역갈등으로 인해 장중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됐던 지난달 6일에는 2% 정도만이 빠졌고 다음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모비스 주가의 약진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지난해 197만대에서 2025년에는 117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현대모비스 전동화사업부의 매출 성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 사업부의 올해 매출을 약 3조원으로 봤다. 2025년에는 4배인 12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친환경차(xEV) 판매목표가 올해 41만대에서 2025년 167만대로 4배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 의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동화 사업부는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고, 대규모 추가투자를 위해서는 전동화사업부 분리 및 별도 상장도 그룹의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면서 "전동화부품, ADAS는 핵심부품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기술내재화로 2021년까지는 손실 축소, 2022년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올해 현대모비스 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 17% 늘어난 37조4000억원, 2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배터리패키징부터 모터까지 전기차 관련 구동시스템을 일괄 공급하는 자동차부품업체는 현대모비스 가 유일하다"며 " 현대모비스 는 전기차시장 확대기조 속에서 기술 선도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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