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만리 타국서 추석 보내는 해외파병 장병들…'특별한 한가위'
남수단 한빛부대, 난민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
제기차기, 윷놀이 체험…태권도 시범, 북 공연
레바논 동명부대, 임무 수행하면서 합동차례
아크부대·청해부대도 민속놀이 즐기며 명절 보내
한빛부대 장병이 지난 11일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빛부대는 이날 추석을 맞아 난민아동 200여명과 비정부기구(NGO) 주요 관계자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도 합동 차례와 민속놀이 등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에 임하고 있는 한빛부대는 지난 11일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 200여명과 유엔(UN) 및 비정부기구(NGO) 주요 관계자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시에 위치한 난민보호소는 남수단의 주요 종족인 딩카족과 누에르족 간의 교전으로 고향을 떠나 떠도는 난민들을 수용하는 시설이다. 2014년 한빛부대가 부지를 조성했고 현재는 2000여명의 누에르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초청행사는 보르시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추석문화를 알리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 참가한 난민아동들은 한빛부대 장병들과 함께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태권도 시범, 북 공연을 관람했다.
또 한빛부대는 이들이 평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 간이치료소와 건강검진 부스를 설치해 지원하고, 난민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용품과 신발 등도 선물했다.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불법무기·무장세력 유입차단을 위한 정찰·감시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면서도 합동차례와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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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군과의 국방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특수작전 훈련에 매진해온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선박 안전항해 지원과 연합해군사의 해양안보작전을 지원해온 청해부대도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가운데 합동차례와 민속놀이를 즐기며 명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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