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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동양대 총장상' 의혹 총공세…유시민·김두관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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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표창장 허위발급 의혹 일파만파
동양대 총장 "표창장 발급한 적 없다…여권 인사가 도와달라 부탁"
'여권인사' 지목받은 유시민·김두관 "부탁한적 없다" 부인
한국당 검찰 고발 예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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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부애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허위 발급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해당 대학인 동양대 총장의 공식 부인에 여권 인사의 회유 의혹까지 더해지면서다. 자유한국당은 5일 "조 후보자의 부인을 당장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검찰은 조 후보자 부인을 당장 구속수사하고 조 후보자를 피의자로 전환해 직접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조 후보자 배우자의 표창장, 인턴 공문서 위조 정황에 동양대 총장 허위진술 압박 정황까지 나왔다"며 "증거인멸까지 시도하려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검찰이 조 후보자의 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자신이 근무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해 이를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라며 "조 후보자가 셀프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사문서위조, 대학입시 업무 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명백한 범죄행위가 드러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여권 인사들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직접 전화해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제안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더 확대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종로구 적성동 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종로구 적성동 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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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전화를 했다고 지목받은 사람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사실관계 취재차 전화를 한 것이지 (도와달라는) 제안을 한 적이 없다"며 "해당 언론 보도는 100% 기자가 곡해해서 쓴 것"이라고 부인했다.


김두관 의원 역시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날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총장과 잘 아는 사이이고 경위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도와달라) 그런말은 잘 못하는 사람이다. (행정자치부) 장관시절에도 인사를 굉장히 공정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유시민 이사장 뿐 아니라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도 전화해 청탁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우리당은 즉각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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