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입찰 결과 총 5곳 인수의향서 제출
KCGI 비롯한 사모펀드 3곳도 발 담궈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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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인수전에 애경그룹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9,9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3.32% 거래량 4,453,979 전일가 72,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 close 증권정보 294870 KOSPI 현재가 22,90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35% 거래량 359,352 전일가 23,4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특징주]종전 기대감에 건설주 급등...대우건설 17%↑ '파크로쉬 서울원'에 AI 헬스케어 탑재…복합개발 디벨로퍼 전환 가속 컨소시엄 및 사모펀드 KCGI (일명 강성부 펀드)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이날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총 5곳이 참여했다. 애경그룹과 미래에셋·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외에 KCGI를 비롯한 사모펀드 3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던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SK, SK에코플랜트 재무적투자자 지분 4000억원 매입 ·롯데·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41,400 전일대비 3,800 등락률 -2.62% 거래량 732,532 전일가 145,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 GS GS close 증권정보 078930 KOSPI 현재가 77,3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48% 거래량 969,065 전일가 74,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아반떼 100만대 주유량" GS칼텍스,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수급 숨통 트이나 ·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12% 거래량 152,256 전일가 5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17,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88% 거래량 247,720 전일가 21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CJ 이재현 장남 이선호, 첫 타운홀 미팅…"각개전투 아닌 연결해야" CJ올리브영, 체험형 K뷰티 공간 '광장마켓점' 오픈…외국인 공략 나선다 CJ온스타일,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컴온스타일' 개최…"최대 50% 할인" 그룹 등 대기업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날 인수의향서를 낸 재무적투자자(FI)와 손을 잡고 추후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예비입찰 결과는 아시아나항공의 과도한 부채 등 열악한 재무구조와 최근 항공업 전반적의 위기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구주) 6868만8063주(지분율 31.05%)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이 인수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구주 인수 대금은 약 4500억원으로 신주 발행액과 경영권 프리미엄(20~30%)을 더하면 1조원 이상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여기에 에어서울·에어부산·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총 인수가격은 1조5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 상반기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총부채가 9조5989억원에 달하는 데다 부채비율도 659.5%로 높아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애경그룹은 이미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에어서울·에어부산 등 3개 항공사가 한꺼번에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애경그룹이 이를 모두 가져올 경우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략적투자자(SI)를 맡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초 미래에셋대우는 '부동산114'를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하는 등 연을 맺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서로 손발을 맞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으로서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현재 그룹이 보유한 면세점과 호텔사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DC그룹은 최근 강원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 인수를 완료하고 HDC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항공·물류 쪽은 경험이 없지만 아시아나항공이라는 대어가 매물로 나온 만큼 그룹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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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과 CS증권은 한달가량 실사를 거쳐 우선인수협상 대상자 선정과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매각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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