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사진)가 변호사 시절 MBC 수임 건수가 60여건이 넘고 민언련 활동 이력 탓에 정치색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방통위원장으로서 일방의 의견에 따라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제가 변호사로서 활동하는 것은 의뢰인의 이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직업윤리가 있다고 생각해서였다"면서 "법무법인 정세가 미디어와 관련해 특화돼있는 언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민언련 활동의 정파성과 관련된 지적에 한 후보자는 "시민단체 활동 역시 여러가지 문제의식이 있었다. 하지만 방통위원장은 일방의 의견에 따라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간사)은 "MBC가 진보좌파 언론으로 규정해서 야당에서 보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러지 않았던 적도 많았다. 또 의뢰인의 이념성과 변호사를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다르지 않느냐"면서도 "(다만) 특정사와 관련해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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