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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보대화 다음달 4~6일 개최…北불참, 日과장급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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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회째…국방차관급 다자안보 협의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9월1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9월13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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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방차관급 다자안보 협의체인 '2019 서울안보대화(SDD)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서울안보대화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안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출범했다.

국방부는 "다양한 안보위협과 현안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신뢰구축을 증진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설 당시 17개국(15개 국가, 2개 국제기구) 참여로 시작한 서울안보대화는 유럽·중동·아프리카까지 참가국가가 확대돼 올해는 총 50여개 국가(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정부는 올해 행사를 기획하면서 북한 인사를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초청하지 않기로 결론 냈다.

2019 서울안보대화는 '함께 만드는 평화: 도전과 비전'이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될 예정이고, 4개의 본회의와 3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본회의에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개회사를,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본회의 1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국제공조'에 대해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제를 시작으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 정부관계자와 민간 안보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본회의 2세션에서는 동북아 전략균형, 본회의 3세션에서는 국제평화유지 활동, 본회의 4세션에서는 사이버안보 등을 놓고 국내·외 저명한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해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군비통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다루는 특별세션 3에서는 9·19 군사합의의 이행을 평가한다. 이상철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대니얼 프린스 국제연합(UN) 군축실 재래식 무기국장 등이 참여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남방 정책' 구현의 핵심국가인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2017년에 개설한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도 개최한다. 또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와는 '한-비세그라드 회의'를 통해 지역안보정세와 국방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서울안보대화의 주요 세션은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국방부는 이번에 참석하는 20여개 국가와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일본에서 예년과 같이 방위성 과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만큼 한국과 과장급 양자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서울안보대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신뢰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안보 토론의 장이자 세계적인 안보대화체로 지속 성장해 한반도의 평화정착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문점 선언과 9·19군사합의 1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그 동안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의 과정과 성과를 알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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