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 열고 문병도 신임 대표 선임
OCI에서 35년간 근무한 재무 전문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광글라스가 재무 전문가 출신인 문병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27일 삼광글라스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문병도 신임 대표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문병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0년생이며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1984년 OCI에 입사해 35년간 OCI 그룹에서 근무했다. OCI 기획·재무담당 임원, OCI머티리얼즈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OCI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삼광글라스 이복영 회장이 과거 OCI(구 동양제철화학)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8년 가량 근거리에서 보필한 인연이 있다.
문 사장은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M&A 및 자금관리, 위기관리 분야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말 OCI에서 인수합병한 소디프신소재(OCI머티리얼즈, 현 SK머티리얼즈)의 CFO로 재직할 당시 기업가치와 주가를 10년 간 10배 이상 상승시켰다.
문 사장은 “52년 유리제조 전문기술력과 글로벌 주방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감한 글라스락의 무한한 경쟁력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온 삼광글라스는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재무관리 전문성과 소통경영 리더쉽으로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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