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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vs 코르다 vs 이민영 "한미일 스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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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서 자존심 대결, 가와모토 등 '일본 황금세대' 출전

한미일 투어를 대표하는 최혜진과 넬리 코르다, 이민영(왼쪽부터)이 한화클래식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미일 투어를 대표하는 최혜진과 넬리 코르다, 이민영(왼쪽부터)이 한화클래식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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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 퀸의 영광은 누구에게?"


한국과 미국,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29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ㆍ6737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 세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이 격전지다. 2017년 메이저로 승격한 무대다. 총상금 14억원에 우승상금이 무려 3억5000만원, KLPGA투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상금퀸 경쟁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혜진(20ㆍ롯데)이 KLPGA투어를 대표해 선봉에 섰다. 올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아 다승과 상금(7억3872만원), 평균타수(70.43타) 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국내 넘버 1'이다. 대상 포인트는 2위(317점)다. 그린적중률 1위(81.59%)의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투어를 호령하고 있다. 17개 대회에서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8차례나 '톱 10'에 입상하는 일관성이 돋보인다.


최혜진은 "지난해 발목 통증으로 3라운드 직후 기권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실제 지난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을 건너뛰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컨디션 조절은 끝났다"며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이다연(22ㆍ메디힐)과 조정민(25)을 비롯해 조아연(19ㆍ볼빅), 김지현(28ㆍ한화큐셀), 김아림(24) 등 챔프군단이 가세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간판이다.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2017년 데뷔해 지난해 타이완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올해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다. 16개 대회에서 9차례 '톱 10'에 진입해 상금랭킹 8위(100만7423달러)다. "한국이 좋다"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기대피를 부풀렸다.

김효주(24ㆍ롯데)도 LPGA투어 멤버의 힘을 보여줄 작정이다. 2016년 바하마클래식에서 통산 3승째를 수확한 뒤 우승이 없지만 올해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지난달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해 9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공동 12위로 워밍업을 마친 뒤 2014년 우승 경험을 떠올리고 있다. 지은희(33)와 김인경(31ㆍ이상 한화큐셀)이 뒤를 받치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이민영(27ㆍ한화큐셀)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5월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이번 시즌 투어 최다인 12차례 '톱 10'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337.5점), 상금랭킹 3위(7927만3799엔), 평균타수 2위(70.47타) 등 신바람 행진 중이다.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 5'의 가파른 상승세다.


가와모토 유이와 요시모토 히카루, 미우라 모모카 등 일본의 '황금세대'의 등판이 장외화제다. 가와모토는 지난 3월 악사레이디스에서 첫 승의 기쁨을 맛본 기대주다. 대상 포인트 6위(283점), 상금 8위(6212만8000엔), 평균타수 11위(71.28타)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처음이다"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JLPGA투어 멤버 윤채영(32ㆍ한화큐셀)과 배희경(27), 정재은(30)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춘천(강원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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