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7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개최

10월 11~13일, 금성관 일대에서 열려

나주시 금성관 동익현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금성관 일대에서 ‘역사가 있는 건축, 살고 싶은 집 한옥’이라는 주제로 ‘제7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옥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한옥의 대중화, 지속적인 보급 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일 이번 박람회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전문 대행업체를 선정했다.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내달 말까지 박람회장 전시·체험 행사 등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옥 분야 국가무형문화재 장인 작품, 지역대학교(전북대·조선대) 전통 한옥 모형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제와장이 직접 시연하고 직접 기와를 제작해보는 ▲제와 체험 ▲대패질 ▲한옥 목구조 결합 ▲전통 대장간 ▲단청그리기 등 관람객이 평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나주성 4대문 복원, 읍성권 한옥마을 조성, 기존 한옥문화재 등 우수한 한옥 건축자산과 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한옥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 한옥 건축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이번 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