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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가치 저공비행…인민은행 "환율, 곧 회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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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 환율을 넘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요동치는 환율이 곧 회복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13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달러당 7.032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0.16% 높은 수준으로 이는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1달러=7위안' 선이 깨진 이상 위안화 가치 하락이 더 가속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지난달 31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낮춰 환율을 고시하고 있다.

하지만 인민은행은 환율 움직임이 미국의 관세보복을 비롯한 무역전쟁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라며 중국은 환율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판공셩 부행장 역시 전날 현지 기고글을 통해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지만,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고의적으로 평가절하 하지 않고 환율 운영방식을 바꾸지도 않을 계획임을 강조했다.


판 부행장은 "중국은 기존의 관리변동환율제를 유지하고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중국은 책임 있는 국가다. 경쟁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추는 평가절하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환율을 국제 무역전쟁의 도구로 활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미국의 결정은 무역전쟁을 확대하려는 미국의 전략 중 일부"라며 "세계 금융역사상 말도 안되는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안화환율은 무역전쟁 등 대외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무질서한 위안화 가치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짧은기간 요동치더라도 다시 기본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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