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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나흘 미룬 16일 탈당…정동영에 '마지막 기회' 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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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이제부터 탈당파 잊겠다…이미 실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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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가 16일까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결단을 다시 한 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안정치연대는 집단 탈당 방침을 밝힌 지난 8일에도 12일까지 정 대표의 사퇴를 기다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는 집단탈당 기자회견을 연 다음날인 13일 오전 국회 민주평화당 회의실에서 대안정치연대 정례회의를 열고 "그러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남아있는 당직자들의 인건비 문제 등 어려움을 감안해, 16일자로 탈당계를 제출했다"면서 "정 대표께 마지막 기회를 드린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전까지라도 생각을 바꿔 다시 한 번 새로운 길로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 참여도 촉구했다. 유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30분 현충원에서 김대중 대통령 흉상 제막식이 열린다"면서 "가급적이면 많은 분들이 흉상 제막식에 참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 3시에는 김대중전집 출판 기념회가 있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특별서예 초대전이 열린다"면서 "김대중 대통령 추모 10주기를 맞아 깊게 생각할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명분없는 탈당이라는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태극기 부대'보다도 못한 지지율을 받고 있는데 이보다 더한 명분이 필요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가야 한다"면서 "이미 거대한 정계개편의 흐름이 시작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모두에서 들불처럼 변화가 퍼져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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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대표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에 출연해 "이제부터는 탈당은 잊고 민주평화당이 정말로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탈당파는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제 탈당한 김경진 의원은 '차라리 무소속하겠다'면서 합류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합류도 불투명하다"면서 "명분이 없다면 왜 합류를 안 했겠나"라고 강조했다.

대안정치연대 소속인 박지원 의원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 대표는 "7월에 중순에 (박 의원과) 1대1로 만났을때 즉각 당 대표를 사퇴하지 않으면, 공천권과 비례대표 선정권을 전남의 한 원로 정치인에게 줘서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결사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사체가 바로 탈당파 10명 그룹"이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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