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방부, 北 조롱 섞인 비난에 "일일이 대응 안하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北, 전날 정경두 장관 실명 거론하며 비난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외무성 국장 명의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조롱 섞인 비난을 한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군을 조롱하고, 미사일 사거리를 판정 못 해 쩔쩔맸다는 등의 비난을 한 데 대한 논평이나 반응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느끼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의 명의로 남측을 향한 담화를 내고 "우리의 상대가 이 정도로 바닥이라는것이 안타깝다"면서 "남조선 당국이 군사연습의 이름이나 바꾼다고 이번 고비를 무난히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대단히 잘못 짚었다"고 했다.


권 국장은 "미국 대통령까지 우리의 상용무기개발시험을 어느 나라나 다 하는 아주 작은 미사일 시험이라고 하면서 사실상 주권국가로서의 우리의 자위권을 인정하였는데 도대체 남조선당국이 뭐길래 우리의 자위적 무력건설사업에 대해 군사적 긴장격화니, 중단촉구니 뭐니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 국장은 정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체면이라도 좀 세워보려고 허튼 망발을 늘어놓는다면 기름으로 붙는 불을 꺼보려는 어리석은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