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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北 미사일 발사, 비핵화로 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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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비핵화 수순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6·25 전쟁때도, 휴전을 앞둘때 가장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다"면서 "지금도 북한이 비핵화로 가는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핵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압박용과, 한미군사훈련 규모를 줄이고 영향을 미쳐보려는 생각들 때문에 (북한이) 안간힘을 써가면서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보낸 친서에 한미군사훈련이 끝나는대로 실무접촉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전술적 차원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청와대가 지난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지 않아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잦은 발사가 있다보니까, 한미합동훈련을 하는 날 반드시 (미사일 발사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일이다. 그 정도로 대처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전에 합의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아이러니하게도 비핵화의 길을, 북한의 재래식 무기가 없었다는 것을(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추측컨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는 어느정도는 합의되어있지 않나"라면서 "역설적으로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이 비핵화로 가고 있다는 증거인가'라는 질문에 "증거다"고 답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고난의 행군을 거쳐 개발한 핵을 폐기해도 안심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취재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세 쪽의 친서를 썼다"면서 "(친서에)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작은 사과(a small apology)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나자마자 만나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되면 미사일 시험 발사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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