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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미사일,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탄도 미사일"

최종수정 2019.07.26 11:41 기사입력 2019.07.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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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북한이 25일 발사한 미사일 2발은 지난 5월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KN-23과 같은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6일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새로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 등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했다고 전하면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치솟는 미사일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발사된 미사일 2발은 모두 약 600㎞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참은 전날 첫 미사일은 약 430㎞ 비행했으며, 두번째 미사일은 약 690㎞ 비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의 곡선 비행이 아닌 레이더상실고도(음영구역) 이하에서 '플업'(하강단계서 상승기동 비행) 기동을 해서 초기 판단된 비행거리와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5월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중"이라며 "5월 발사 미사일과 이번 발사 미사일 모두 시험발사 단계"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열병식에서 처음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공개하고 지난 5월 시험 발사했다. 5월4일 발사한 미사일 1발은 고도 60여㎞로 240여㎞를, 같은달 9일에 발사한 2발은 고도 45∼50㎞로, 각각 420여㎞, 270여㎞를 비행했다.


전문가들은 탄두 무게를 줄일 경우 사거리는 700∼80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새로 작전배치하게 되는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라고 표현한 만큼 'KN-23 완성형'으로 보인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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