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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동결…"금리인하까지 필요한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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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75%로 유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시사했지만, 캐나다는 금리인하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10일(현지시간) 공영방송 CBC 등에 따르면,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지표를 봤을 때 캐나다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캐나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6회 연속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은행 총재는 이날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표는 캐나다 경제 성장속도가 다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양호한 고용 시장과 임금 상승, 유가 반등, 주택가격 안정화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캐나다은행은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2.3%(연율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선 전망은 1.3% 성장이었다.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완화정책 신호와, 금융시장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폴로즈 총재는 "시장이 금리인하의 복잡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를 내리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안이하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화되는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캐나다은행은 보고서에서 "지표는 캐나다 경제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지속적인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전망이 흐리다"며 "이를 모두 고려할 때 현재 정책금리가 적절하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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