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뉴스쇼' 강형욱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는 불필요한 제도"

최종수정 2019.07.11 11:28 기사입력 2019.07.11 11:28

댓글쓰기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입마개 의무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강아지가 입마개 훈련을 해야 하지만 강제화는 불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화면 캡처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입마개 의무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강아지가 입마개 훈련을 해야 하지만 강제화는 불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최근 경기도 용인에서 폭스테리어가 35개월 아이의 허벅지를 무는 등 개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강형욱 동물훈련사는 이러한 사고의 원인이 소수의 견주에게 있으며 입마개 의무화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강형욱은 '개물림 사고가 계속 일어나는데 문제가 뭔가'라는 질문에 "몇몇 아주 소수의 분들이 조금 고질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강형욱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정말 대다수의 분들이 (목줄·입마개 의무를) 잘 지킨다"라며 "실제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아직도 풀어놓은 강아지가 많냐'고 물어보면 '한강시민공원 같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많이 없어졌다'고 답하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그런데 일부 견주들이 풀어놓고 다닌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될 게, 그들이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펫티켓이 뭔지 알고 또 내가 같이 공존하며 사는 게 뭔지 알고 계시는 분들은 정말 줄 잘 매시고, 변 잘 치우시고, 예의 지키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현정 앵커는 "이번에 큰 논란이 됐던 폭스테리어 사고 같은 경우 입마개 강제 조항이 아닌 견종이었다"라며 "'모든 개에 대해서 입마개 의무화를 하는 게 어떠냐'는 주장도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형욱은 "말도 안된다"라면서 "입마개가 나쁜 건 아니다. 모든 강아지가 입마개 훈련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강제화는 너무 과한 제도고 너무 불필요한 제도"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에게 '내 반려견이 다른 반려견이나 누군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입마개를 하고, 또 괜찮다면 입마개를 풀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면서 "견주들이 반려견이 어디까지 괜찮고 어디에 힘들어 하는지 잘 파악해서 권리를 잘 쓰셨으면 좋겠다"고 견주들에 당부했다.


이어 그는 "모르면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면 없애버리고 싶어 하는 게 인간의 심리다. 반려견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에 대해 큰 방어막을 치고, 억압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태도는 문화 시민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린 더 많은 걸 누리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반려견 등록제를 한 이후에, 강아지가 문제를 일으켜 사고를 내면 등록칩에 사고 경력을 넣는 제도를 시행하면 좋겠다"라며 "삼진 아웃제처럼 첫번째, 두번째 처벌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이런 이유로 (반려견 )등록제는 너무나 찬성한다"라며 "이것이 아마 우리의 펫티켓, 좋은 반려견 문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