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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페르시아 걸프 해역서 英유조선 나포 시도"

최종수정 2019.07.11 11:05 기사입력 2019.07.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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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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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무장 선박 5척이 페르시안 걸프 해역을 지나던 영국 유조선을 나포하려 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페르시아만을 지나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선 영국 유조선 브리티시 헤리티지호에 이란 선박들이 접근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 이란 선박들은 유조선에 항로를 바꾸라면서 인근 이란 영해에 정박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유조선을 호위하던 영국 해군의 소형구축함 몬트로즈함이 이란 선박을 향해 구두 경고를 했고 이란 선박들은 물러났다. 몬트로즈함에는 소형 선박 퇴치를 위해 고안된 30㎜ 함포가 장착돼 있다.


앞서 영국령 지브롤터는 이란 유조선이 억류됐다. 이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자국 유조선을 억류한 영국이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보복 활동을 시사했었다.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 출신의 모흐센 라자에이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5일 트위터에 "영국이 이란 유조선을 풀어주지 않는다면 영국 유조선을 억류하는 것이 (이란) 당국의 의무"라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 가능성이 커지자 영국 해군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오만해로 진출하는 자국 유조선 호위를 위해 몬트로즈함을 투입했다고 밝혔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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