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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내년도 최저임금 8000원으로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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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편의점 점주들이 결성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8000원으로 하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편의점가맹협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2년간 30%에 가까운 최저임금 인상의 결과로 많은 편의점주들이 사업을 접고 노동시간을 늘려 기본적인 삶을 포기하고 최소한의 연명을 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협회는 "우리(편의점주)는 그동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현실화를 주장했고 최저임금을 준수하기 위해 밤을 지새며 법을 준수해 왔다"며 "범법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파산자와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경제와 고용에 미칠 영향은 물론 경제 주체의 부담능력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은 이미 1만원을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편의점주를 비롯한 소상공인 3명중 1명은 최근 1년 새 폐업과 폐업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제 편의점주를 포함한 자영업자들의 삶과 최저 생활을 돌아봐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을 추가 인상시키는 대신 소폭 인하를 택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협회는 "더 이상의 최저임금 인상은 거부한다"며 기존 최저임금(8350원) 대비 4.2% 낮은 8000원 선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용자 위원들은 주어진 협상에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현실을 알려 끝까지 임하기를 바라고, 공익위원 역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져야할 것"이라며 위원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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