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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 유학 실종 호주인 유학생, 중국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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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유학 중 행방이 묘연해진 호주인 알렉 시글리의 촬영날짜 미상 사진으로, 그의 가족들이 지난달 27일 제공한 것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은 이날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시글리가 최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북한 당국에 구속됐거나 실종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사진=AFP연합>

북한에 유학 중 행방이 묘연해진 호주인 알렉 시글리의 촬영날짜 미상 사진으로, 그의 가족들이 지난달 27일 제공한 것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은 이날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시글리가 최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북한 당국에 구속됐거나 실종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사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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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 유학 중 지난주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호주인 유학생 알렉 시글리가 현재 중국에서 안전한 상태라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4일 보도했다.


NK뉴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탈 없이 무사하다(safe and sound)"며 현재 중국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글리는 곧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했다.

그동안 왜 연락이 끊겼었는지,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게 없다.


앞서 호주 공영 ABC 방송 등은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던 시글리가 지난달 25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북한에 억류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글리가 24일이나 25일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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