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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손학규 ‘정개특위 심상정에 양보’ 발언 비판…“당대표 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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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정의당 2중대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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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손학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장 맡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양보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원내대표 간 어렵사리 이뤄낸 합의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엇박자는 당대표의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배제의 대상으로 놓고는 결코 우리들이 원하는 선거제와 사법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며 “오늘 11시 예정된 손 대표의 기자회견을 취소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바른미래당이 이제는 정의당 2중대가 된 것인가”라며 “정말 자괴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정의당 의원을 정개특위 위원장 만드는데 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앞장서나”라며 “굳이 정개특위 위원장이 걱정되면 바른미래당 의원이 맡아야 된다고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한 발언은 굉장히 부적절하고 경솔하며 해당행위라고 본다”며 “즉각 이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손 대표는 1일 국회의장 주재 5당 대표 모임인 초월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에서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고 그것을 심 의원에게 다시 양보하는 결단을 보여주시길 요청드린다”며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움직이지만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변하는 것, 그것이 참된 민주주의의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번에 국회가 열리면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눠 갖기로 했고 그에 따라서 심 위원장은 그 지위를 뺏기게 됐다”며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두 달 연장하면서 정의당이 갖고 있었던 정개특위 위원장을 뺏는다는 것은 너무 박정하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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