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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인도네시아 경전철 사업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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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오사카 시내 인텍스 오사카 양자회담장에서 가진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한-아세안 협력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이 승리해 연임된 것을 축하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4월 실시된 대선에서 55.5%의 득표율로 당선돼 2024년 10월까지 재임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관계가 조코위 대통령 임기 중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어 왔음을 평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 5년 간의 재집권 기간 동안 양국 우호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이래 실제 자동차, 인프라, 방산 협력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관련 당국간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어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전철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기업이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자동차, 유제품 기업 등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4월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참여를 포함한 양국간 방산 협력이 호혜적으로 증진되어 나가고 있음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양국간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KF-X/IF-X)도 원만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사카=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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