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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만난 文대통령 "평화와 번영 위해 힘 모아야"…화합 강조

최종수정 2019.06.21 15:16 기사입력 2019.06.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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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들과 오찬 전 박종환 총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들과 오찬 전 박종환 총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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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보수단체를 만나 "불확실하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우리는 힘을 모아가고 있다"며 "갈등의 요인이 있더라도 찾아 해결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함께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한국자유총연맹 임원단 24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하나된 국민, 하나된 평화'를 주제로 오찬 행사를 갖고 "모두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대표적 보수단체로 꼽히는 자유총연맹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정부 측에서는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총연맹은 65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국민운동단체"라며 "최근에는 국민의 행복과 국가발전을 뜻하는 '국민민복'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세대와 계층, 지역 간의 갈등을 치유하며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신념으로 '정치적 중립'을 정관에 명시하기도 했다"며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박종환 총재님과 임원,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안보"라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자유총연맹 또한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평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자유총연맹의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 총재는 "자유총연맹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극도의 정치 편향성 시비, 부정과 비리, 내부 갈등 등으로 회원들은 엄청난 자괴감에 빠지고 조직의 존폐가 거론될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오늘날 자유총연맹은 모든 활동을 하면서 최고의 판단 기준을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에 두고 완전한 정치중립을 선언하고, 정치중립심사평가원을 설치·운영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총연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흔들림 없이 평화를 완성하고, 번영과 통일의 길로 나가겠다'고 말씀했다"며 "대한민국의 융성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 주시기를 350만 회원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보수성향 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으나 이번처럼 보수단체만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는 '화합'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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