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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6언더파 깜짝선두 '정타(正打)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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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챔피언십 첫날 케이시 '설욕전', 디펜딩챔프 왓슨은 1언더파 주춤

이경훈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크롬웰(美 코네티컷주)=Getty images/멀티비츠

이경훈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크롬웰(美 코네티컷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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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정타(正打) 파워'.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TPC(파70ㆍ6841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곧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라이언 아머(미국) 등 5명의 선수가 공동선두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챔프 버바 왓슨(미국)은 1언더파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지난해 웹닷컴(2부)투어 상위랭커 자격으로 올 시즌 PGA투어에 입성했다. 23개 대회에서 '톱 10'에 두 차례 진입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상황이다. 이날은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2~4번홀 3연속버디로 힘을 냈고, 6번홀(파5) 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후반에는 13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 2개를 보탰다. 페어웨이 딱 한 차례, 그린은 두 차례만 놓치는 정교한 샷이 돋보였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1타 차 공동 7위(5언더파 65타)에서 두 차례나 준우승에 그친 '한풀이'에 나섰다. 2015년 왓슨과 연장사투 끝에 분루를 삼켰고, 지난해는 무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2오버파로 자멸해 또 다시 왓슨에게 우승컵을 상납한 아픔이 있다. 지난 3월 밸스파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초의 타이틀방어에 성공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AT&T페블비치프로암 우승자 필 미컬슨(미국) 역시 3언더파 공동 25위에서 '2승 사냥'을 노리고 있다. 왓슨은 반면 그린에서 발목을 잡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이 대회에서만 3승을 수확한 '우승 텃밭'이라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은 강성훈(32)과 임성재(21), 배상문(33) 2언더파 공동 42위, 안병훈(28)과 김시우(24ㆍ이상 CJ대한통운)가 이븐파 공동 87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12위로 밀렸다는 게 의외다. 버디 3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4개를 쏟아내는 '롤러코스터 플레이'가 이어졌다. 최대 341야드의 장타를 가동했지만 페어웨이안착률이 42.86%로 떨어졌고, 아이언 샷까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 챔프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3오버파 공동 136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이 급하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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