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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새 검찰총장 후보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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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57·사법연수원 23기)는 검찰 안팎에서 특수수사에 정통한 ‘특수통’ ‘강골 검사’로 꼽힌다.


서울출신인 윤 후보자는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그는 1994년 대구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대검 범죄정보담당관, 중수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등 수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윤 후보자는 수사 일선에서 각종 대기업 비자금 의혹과 정치인 사건 등 대형 중요 사건 수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수사 일선에서 수사력·돌파력, 지휘통솔 능력을 인정받았고, 타협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강단있는 검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 후보자는 연수원 동기들 가운데서도 선두권을 달리는 대표적인 엘리트 검사였으나 2013년 국가정보원의 '정치·대선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으로 수사하던 과정에서 검찰 지휘부와 갈등을 겪으며 이른바 '항명 파동'의 중심에 섰다.


그는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당시 수사팀에 대한 외압을 폭로하며 “나는 조직에 충성한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 일로 수사 기능이 없는 대구고검과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되면서 사실상 좌천됐다.

그러나 윤 후보는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출범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임명됐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에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승진 발탁되면서 부활했다.


윤 후보자가 지검장으로 재임 기간 동안 서울중앙지검은 다스(DAS) 의혹, 사법농단 의혹 수사로 각각 이명박 전 대통령,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하며 전직 행정부 수장과 전직 사법부 수장을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또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산하 '민간인 댓글부대', '세월호참사 유가족 사찰' 옛 국군기무사령부,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 와해' 등을 수사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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