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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웨덴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 한반도 평화 밑거름 될 것"

최종수정 2019.06.16 00:05 기사입력 2019.06.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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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 참석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현지시간) 스톡홀름 시내 유르고덴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현지시간) 스톡홀름 시내 유르고덴 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톡홀름=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스톡홀름 유르고덴 공원에 세워진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르고덴 공원에서 거행된 제막식에서 "한국은 지금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유르고덴 공원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비는 한국전쟁 때 파견된 의료지원단에 소속돼 국군과 연합군은 물론 전쟁 포로와 민간인까지 헌신적으로 치료한 스웨덴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은 기념비가 세워질 수 있도록 스웨덴 왕실 소유 땅을 내주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스웨덴 왕궁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 답사를 통해 국왕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인류의 구성원으로서 깊은 존경심을 안고 여러분 앞에 섰다"며 "한국전쟁 시작 70년이 돼 가는데 이제야 참전비를 세우고 정신을 기리게 돼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의 한 상업고에서 문을 연 스웨덴 적십자병원은 전쟁 중의 한국에 가장 먼저 의료 도움을 줬고, 정전 후에도 가장 오래도록 남아 활동했다"며 "지금 부산은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가 됐고, 대한민국은 전쟁·질병·가난으로부터 고통받는 나라들을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모든 성취의 밑바탕에는 스웨덴 의료지원단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은 스웨덴과 함께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존해 계시는 (스웨덴) 참전 용사는 50여분뿐인데, 그분들께 평화로운 한반도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스톡홀름=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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