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故) 이희호 여사 빈소에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기로 한 데 대해 "어제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 보낸 좋은 친서와 함께 의미 있는 북측의 변화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사께서는 유언장에서 국민과 민족통일을 위해서 기도하겠다 하셨다. 저는 오늘 입관식에서 여사님께 여사님의 기도에 응답이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저희는 조문사절을 바랐지만 조의문, 조화를 보내는 것에 아쉬움도 있다"라며 "그러나 김여정 제1부부장이 나오고 우리정부의 책임있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호 통일부 장관께서 상대적으로 수령한다는 것은 하노이회담 이후의 대북관계를 고려할 때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희호 여사님의 서거와 기도가 남북정부간 고위급 대화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의 물꼬가 트이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다"라며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AD

한편, 북한은 이날 통지문을 통해 이 여사 별세와 관련 김 위원장이 보내는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겠다고 전해왔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판문점을 통해 조의문을 전달키로 했으며,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 의원 등이 나가기로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