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방어율 1.36…0.01 소폭 증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 5회에 상대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 처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음에도 방어율(평균자책점)이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회말 콜 칼훈(32·LA 에인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방어율은 1.36으로 소폭 증가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참가했던 7경기에서 6승 무패를 기록해 방어율을 0.51 끌어내렸다. 이에 따라 전체 시즌 방어율이 1.35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로 방어율은 0.01 증가한 1.36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번 시즌 전체 방어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 2위는 방어율 1.92를 기록한 제이크 오도리지(29·미네소타 트윈스)로 류현진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