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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급식, 통조림 포장에서 '3분 카레' 포장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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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통조림→레토르트 파우치' 포장변경

포장 가격 4분의 1 수준…맛 유지 기능도 탁월

"포장 비용 절감해 급식 품질 높이는데 활용"


(사진=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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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그동안 통조림 방식으로 포장·유통하던 군 급식 품목을 앞으로는 레토르트 파우치 방식으로 포장한다.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 중엔 '3분 카레'가 대표적인 레토르트 파우치 포장 방식이다.

방위사업청은 11일 "올해부터 군 급식 중 소스, 곰탕, 장조림 등 통조림 품목들을 레토르트 파우치로 변경해 계약한다"고 밝혔다.


통조림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중인 군인들에게 급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고안돼 현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포장·유통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우리 군 역시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관이 필요한 식량의 경우 통조림 포장을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음식 포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레토르트 파우치 포장 방식이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이 방식은 기존 통조림 포장 대비 가격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부피도 작다.

방사청은 "포장비용이 대폭 낮아져 예산이 절감되고 이렇게 절감된 예산은 급식 자체의 품질 수준을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토르트 파우치 방식은 음식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기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 보존하는 음식들은 대부분 가열살균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레토르트 파우치는 통조림보다 내용물이 가열살균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다. 때문에 처음 조리한 맛이 가열살균 과정에서 변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인신 방사청 급식유류계약팀장은 "군 급식의 포장 변경으로 군이 요구하는 급식의 안정성에 더해 맛이라는 급식의 핵심 요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우리 장병의 급식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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