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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희호 여사 병세 그대로…가족들 사회장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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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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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원다라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0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병세에 대해 "어렵지만 계속 주치의 교수와 의료진, 가족들은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희호 여사님의 병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의장, 오후에는 권양숙 여사께서 다녀가셨다"면서 "특히 권 여사님께서 계시는 동안 이 여사님께서는 눈을 뜨시고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입놀림의 기적도 있으셨다"고 했다.


그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 장례 절차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박 의원은 "오늘 제가 5당 사무총장들께 전화로 현재 가족측에서는 사회장으로 모실 것을 고려하며 위원장으로는 권노갑 고문,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모시려 한다고 전했다"라며 "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사무총장들은 응낙하셨고 한국당, 바른미래당 사무총장들은 대표와 협의 (후) 연락주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올해 97세인 이 여사는 그간 노환으로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해왔다. 지난 3월부터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이며 최근에는 병세가 악화, 의사소통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여사의 건강에 특별한 변동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 여사의 병세 악화로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식을 취소했다. 다만 학술회의는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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