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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 염려하는 일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 막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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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정용기 정책위의장, 민경욱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심려끼치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각별히 애쓰겠다"고 사과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려하고 걱정하는 당 내 말씀, 또 여당의 말씀, 국민들의 말씀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혹시라도 국민에게 심려를 드리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주 금요일 이후 연속으로 막말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국민이 염려, 우려하는 내용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도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 심사일언(深思一言·깊이 생각하고 말하라) 해달라, 나 역시 항상 삼사일언(三思一言·세 번 생각하고 한가지 말을 하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 최고위원은 전했다.


황 대표는 "국민이 듣기 거북하거나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지는 발언을 한다면 그것이 곧 말실수가 되고 막말 논란으로 비화된다"며 "문재인 정권과 여당, 여당을 추종하는 단체의 비상식적이고 무례한 언행에 대해 우리당이 똑같이 응수하면 안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여전히 북녘땅 동포들은 기아와 인권유린에 시달리고 있는데 문재인 정권의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애써만든 북한 인권법까지 사문화시켰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에는 한마디 항의 못하면서 대북제재 완화와 대북식량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 정권이 자유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 굴종 정책을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강력한 압박으로 북핵을 폐기, 북한인권을 개선하는 것만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길임을 명심해달라"고 주장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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