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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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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만나 한미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후 1시 15분부터 45분까지 섀너핸 대행 일행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섀너핸 대행을 비롯해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 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 사령관 등이, 우리 측에서는 정경두 국방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는 것은 2017년 10월 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을 청와대에서 만난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섀너핸 대행과의 접견에서 하노이 '노 딜' 이후 한반도 정세와 남북 군사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섀너핸 대행은 북한에 대한 유화 조치로 지난해 중단시켰던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방한 직전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2일(현지 시간)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이번 방한의 목적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군 지휘관들과 외교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우리가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들과 준비 태세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면서 "나는 우리에게 요구되어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접견에서는 이달 말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경북 성주에 임시 배치 중인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정식 배치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방한 당시 비무장지대(DMA) 방문을 계획했다가 악천후로 취소했다.


사드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이 지난 2월 사드기지 운용 방안을 담은 사업 계획서를 국방부에 전달함에 따라 사드 정식배치 요건인 환경부 주관의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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