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암초등학교, 가족동반 등산 체험활동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두암초등학교(교장 정성숙)는 지난 1일 학생·학부모·교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군왕봉 오르기 가족동반 등산 체험활동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가족동반 등산 체험활동은 8시 50분에 두암체육공원 무대 앞에 집결해 주의사항과 숲 해설사 설명을 듣고 간단한 몸풀기 활동을 마친 후 등산길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약 2시간 동안 실시한 군왕봉 오르기 등산 체험활동에 참가한 40가족은 사전 답사 때 달아놓은 두암초 현수막이 붙은 등산로를 따라 안전하게 이동했다.

또 등산 코스 중간에 가족 생일 말하기, 자녀가 좋아하는 아이돌 맞히기 등 가족 간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는 ‘가족 퀴즈 풀기’와 소중한 추억이 될 ‘군왕봉 정상 인증 사진 찍기’와 같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학생, 학부모 모두 즐거운 가족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두암3동 새마을 부녀회, 군왕봉 산악회에서 물과 아이스크림을 지원하고 회원들이 동행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가 돼 의미를 더했다.

신향란 학부모회장은 “작년부터 시작한 가족동반 등산 체험활동이 잘 마무리되고 다친 사람 없이 모두 의미 있고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 된 거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두암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부모회 활동지원 사업에 공모해 180만 원을 지원받아 학교교육 모니터링 활동, 가족영화보기 체험활동, 학교축제 재능기부활동 및 지역연계 교통캠페인 등을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함으로써 학생, 학교, 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발전하는 열린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