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국방장관 '대북제재 해제' 강조…"北우려에 응답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제사회, 북한의 합리적 우려에 응답해야"

"미국과 북한, 조속히 대화 재개하기를 희망"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웨이펑허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장관)은 2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웨이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가역적 조항을 가동하고, 종전선언 발표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북한의 합리적 우려에 응답하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을 옹호했다.


특히 웨이 부장은 미국과 북한이 이성과 인내를 갖고 서로의 합리적 관심사항을 고려하면서 함께 나아가고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웨이 부장은 관련 국가들이 '쌍궤병행'(雙軌竝行)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쌍궤병행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뜻한다.


아울러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평화안정 수호,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그 같은 역할은 '대체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웨이 부장은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 “만약 미국이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문을 열어두겠지만, 싸움을 원하면 우리는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