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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면세한도 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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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입국장면세점 개장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입국장면세점 개장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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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와 면세 한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식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출국장)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구매한도 3000달러는 2006년에 설정된 금액인데 여러 상황도 변했고 물가·소득 수준도 있어서 3천 달러 구매한도의 상향조정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내용을 검토하면서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면세한도 600달러는 2014년에 400달러에서 상향한 것인데 이 부분은 입국점 면세점 운용까지 6개월간 같이 동향을 지켜보며 시간을 두고 검토하려 한다"며 "정부로서는 그것에 대해서도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구매 한도는 기존 출국장 3000달러에 이번에 입국장 한도 600달러가 추가됐다. 면세 한도는 600달러이다.


홍 부총리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자리에서 202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5%로 예측한 데 대해선 "40% 중반까지 올라갈지 모른다는 전망을 말했고, 6∼8월 석 달간 2019∼2023년 중기재정계획을 짜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2018∼2022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22년에 국가채무비율이 42∼43% 정도인 것으로 이미 국회에서 의결돼 있다"며 "여러 세수 여건이 안 좋은 점, 지방재정 분권을 하면서 약 8조원 이상의 재원을 지방으로 떼 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작년 5개년 계획보다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좀 더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주주총회에서 회사분할 승인을 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 경제와 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결정된 것이므로 (대우조선 인수가) 그대로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현대중공업이 고용관계를 승계하고 단체협약도 이어받겠다고 약속했으므로 그런 측면을 노조가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대해선 "한은의 독립성 차원에서 개인 의견이나 부총리 입장을 말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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