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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일곡·운암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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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내달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한 ‘2019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먼저, 일곡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려인과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역사를 통해 3·1절에 담긴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알아보고 ‘상호인정’의 개념을 통해 서로의 차이와 경쟁이 어떻게 성장의 조건이 되는지, 그리고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도시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조건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 일정은 ▲‘집으로 가는 길, 인간의 근원에 묻다(6.5~6.19) ▲‘차이의 융합, 인문 정신을 꽃 피우다’(6.26~7.10) ▲‘대화가 있는 공동체적 삶을 꿈꾸다’(9.4~9.25) 등 3가지 주제로 총 10회를 진행한다.


강사로는 시민인문학 공동체 ‘인문지행’의 심옥숙 대표를 시작으로 박해용 소크라테스대화법 연구소 대표, 장춘석 전남대 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운암도서관에서도 오는 10월까지 ‘나, 어제와 오늘을 살펴 내일을 설계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신중과 서강중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와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교별 프로그램으로는 경신중 ▲‘나’를 위한 공간디자인 강의 4회, 박물관 탐방 1회 서강중 ▲‘위기는 곧 기회다’ 강의 4회, 박물관·광주백범기념관 탐방 2회 등 총 11회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화가인 주홍 강사를 시작으로 심명자, 박희영 독서활동가 남인우 힙합뮤지션, 김천응 청소년문화의 집 야호센터 교육실장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 일곡도서관, 운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주민들에게는 문화·역사적 자산의 인문학적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학업에서 벗어나 지혜를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 학생들이 새로운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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