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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도 낙태금지론자"…'낙태전면금지법'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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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앨라배마주의 '낙태 전면금지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낙태금지론자임을 명확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세력들의 규합하려는 의도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밤(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겠지만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나는 성폭행ㆍ근친상간ㆍ산모생명보호 등 3가지 예외를 제외한 강력한 낙태반대자"라며 "이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빈 아이비 앨라배마주 지사는 지난 15일 임신 8주차 이후엔 산모의 심각한 건강상 이유를 제외한 모든 경우에 대해 낙태를 금지하는 '낙태전면금지법'에 서명했다. 또 조지아주 등 최근 공화당 성향의 상ㆍ하원, 주지사들이 장악한 주를 중심으로 낙태금지법 제정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트윗은 내용적으로 이같은 앨라배마주의 '낙태전면금지법'에 반대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이 낙태반대론자 임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최근 2년간 105명의 멋진 연방판사들, 2명의 연방 대법원 판사, 멕시코시티폴리시(낙태 찬성 국제 단체에 대한 지원 제한 정책), 삶의 권리에 대한 완전히 새롭고 긍정적인 태도와 함께 꽤 멀리 올 수 있게 됐다"고 "면서 "극렬 좌파는 늦은 기간에서의 임신 중절에 대해 내부에서 그 이슈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우리는 모여서 2020년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어리석게 행동하거나 하나로 통합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생명을 위해 힘겹게 싸워 얻어낸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계하기도 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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