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1일 광주인권헌장 선포 7주년 기념행사

광주시청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54회 시민의 날인 오는 21일 서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인권헌장 선포 7주년 기념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인권헌장은 지난 2012년 제47회 시민의 날에 시민대표 21명이 인권도시 광주의 미래상을 담아 5장 18개조(전문 518자) 구성된 헌장이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함께 광주인권헌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민인권실천단 광주인꽃지기 회원 3명이 광주인권헌장 전문을 낭독한다.

행사는 5·18정신을 근간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된 광주인권 헌장을 주먹밥으로 표현한 ‘5색 주먹밥 만들기’, 광주인권헌장 조문 내용을 친환경가방(Ecobag)과 부채로 꾸며보는 ‘인권의 의미를 담아요’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인권실천단인 광주인꽃지기가 프로그램 구성·운영 등에 적극 참여해 시민참여와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며 “많은 시민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권을 익혀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