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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靑 "트럼프 방한 형식·일정 논의 中"…北접촉 가능성은 "큰 흐름 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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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하순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6일 "방문 형식 및 의제,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을 계기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 위한 논의들이 있을 것이고 한국과 미국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 정보 등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한미 정상회담까지 남은 약 6주의 기간 내 북한과 접촉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논의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 지난 2년의 큰 흐름을 봐 달라."고 말을 아꼈다.


아래는 이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형식과 기간은 어떻게 되나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 앞으로 한미 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야 하는 만큼 지금 확인드리기는 너무 이른 시기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전에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은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 논의가 오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사안이 있을 때 말씀드리겠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성격은 무엇인가

▲국빈 방한이 될 지, 공식 방문 또는 실무 차원이 될 지에 대해서는 한미 간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의제는 무엇인가

▲양 정상이 어떤 의제로 이야기할 지는 그때 가 봐야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 위한 논의들이 있을 것이고 한국과 미국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 정보 등을 공유하게 될 것.


-지난번 취소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도 포함되나

▲앞으로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있다. 이 기간 동안 여러 협의를 통해 의제나 일정, 형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언제 최종 확정됐나

▲정상 간의 만남 (조율 상황)은 일일이 말할 수는 없다. 다만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얼마나 긴밀했는 지를 봐 달라. 지난 2년 동안 7번의 만남, 21번의 전화통화가 있었다. 어느 때보다도 한미공조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이 같은 횟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4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은

▲논의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 지난 2년의 큰 흐름을 봐 달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새벽 5시에 발표한 이유는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시각을 정한 것이다. 다른 큰 뜻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G20 이전인가 이후인가. 볼턴 보좌관의 5월말 방한 여부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 미국 당국자의 행동 경로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한미 정상이 만나기로 한 날짜기 G20 즈음이라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청와대와 백악관의 발표문에 차이가 보인다. 청와대는 '완전한 비핵화'라고 표현했고, 백악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고 표현했다.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

▲뜻은 통한다. 양국이 협의 하에 큰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발표하기 때문에 조금씩 워딩이 다른 것은 그 나라의 사정에 따라 그렇다는 것으로 생각해달라.


-이번 G20에서 한미일 3자회의가 개최될 가능성은

▲지금 확인해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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