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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1조원 규모 아마존 주식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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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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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9억400만달러(약 1조700억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버핏은 IT기술주와 유통주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아마존이 유통시장 판도 자체를 바꿔놓자 투자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기록된 버크셔해서웨이의 아마존 지분은 3월31일 기준 48만3300주로 나타났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아마존 지분 가치는 9억400만달러다. 다만 아마존 전체 발행주식의 0.1%에 달하는 규모로, 버크셔해서웨이가 아마존의 최대주주 명단에 오르지는 않는다.

버핏은 이달 초 아마존에 투자한 사실을 미리 공개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자금 운용부서 직원 중 한 명이 아마존 주식을 좀 샀다"며 본인이 고른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버핏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역량을 칭찬해 왔으나 투자를 하지는 않았다.


아마존에 대한 투자가 처음인 만큼 큰 관심이 쏠렸다. 지난 4일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는 '왜 아마존에 투자했는가'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버핏은 "여전히 가치투자 원칙에 따른 것"이라면서 "가치 투자란 기업의 미래 현금 흐름을 측정하고 가치를 매기는데 있는 것이지, 발 밑에 있는 가격만 보고 이것이 저렴한 가격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존 주식은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주식은 전일 종가기준 1주당 1871.15달러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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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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