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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중흥그룹에 매각…홍정욱, 정계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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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 사진 = 아시아경제 DB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 사진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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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보유한 미디어그룹 헤럴드가 중견기업인 중흥그룹에 매각된 가운데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의 정계 복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중흥그룹은 홍 전 회장(49)과 주요 주주가 보유한 헤럴드 지분 47.8%를 인수하는 양수도계약이 지난 10일 체결됐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은 광주전남에 연고를 둔 중견기업으로 지역 일간지인 남도일보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홍 전 회장은 이날 헤럴드 임직원에게 보낸 글을 통해 "헤럴드가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선 모바일과 콘텐츠에 대한 보다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고, 점차 커지는 계열사들의 리스크를 분리하고 투자를 회수하는 결단도 내려야 했다"며 고심 끝에 투자자를 영입하기로 결정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21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에 복귀하기 위해 그가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한편 영화배우 남궁원 씨의 장남인 홍 전 회장은 2002년 코리아헤럴드와 헤럴드경제를 인수해 17년 동안 대표이사를 역임해 오다 2008년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은 2011년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간 물리척 충돌이 발생하자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임기 이후 기업 경영에만 매진해 왔다.


하지만 정치권 내에서는 홍 전 회장의 정계 복귀를 추천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홍 전 회장은 SNS를 통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것과 관련해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라다"며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홍 전 회장이 미디어 그룹 헤럴드를 매각하며 경영에서 물러난 만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에 한창인 한국당에 합류해 정계에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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