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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철새들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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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먹이 제공과 관찰을 위한 생태 교육으로 진행

흑산도, 철새들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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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9일 국제적 주요 철새도래지인 흑산도에서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먹이 주기 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새 모이통 20개를 제작해 흑산 중학교와 초등학교 학생 60여 명이 참여해 먹이 제공 및 철새관찰을 위한 생태교육으로 진행했다.

오리, 기러기 등의 겨울 철새를 대상으로 보리, 벼 등의 먹이를 제공하는 육지와는 달리 흑산도는 봄과 가을철에 380여 종의 철새들이 도래하는 곳으로 먹이는 흑산도에서 재배한 조를 먹이로 줬다.


신안군은 지난 2017년부터 철새 먹이 경작재배 사업을 진행해 약 4㏊의 경작지에 조, 수수 등을 심어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먹이와 휴식 장소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제공하는 조는 약 500㎏으로 지난해 경작지에서 수확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에서 철새 이동 경로를 연구하기 위한 가락지부착 과정을 견학하고, 철새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표본 관찰과 쌍안경 사용법 등 철새 모니터링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가까이에서 철새들을 관찰한 학생들은 “새가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며 즐거워했다. 학생들은 학교 인근에 설치된 새 모이통을 5월 한 달 동안 스스로 관리하며 먹이를 먹는 철새들을 관찰하게 된다.


신안군 담당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앞으로 더욱 알차게 준비해 생태학습 교육에 보탬이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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